유산 후 임신준비(8) 혈액순환 잘 되는 유산소 운동 - 수영강습, 헬스PT

 

 

건강상 이유로 미뤄진 임신준비

유산 후 임신준비. 벌써 8번째 포스팅.

사실 어제 기능의학과 다녀온 후..

치료기간이 6개월.. 걸린다고 하셔서

임신준비도 자연스레 더 미뤄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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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개월 전 AMH 수치는 1.76 이었는데

1.45로 줄어들었다. 큰일이다...

난소나이는 점점 높아져가고, 생체나이도 높아져가고!

걱정이 많은 상황이긴 하다...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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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질체력인 내가 새로 시작한 운동!

 

4월 한 달은 회사 다닐때보다도 더 바쁜 백수.

퇴사 후 등록한 기초수영강습반

그리고 헬스 PT 10회! 열심히 하는중.

그 중 수영이 제일 재밌당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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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리 전후로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

몇일 전 남편이랑도 또 크게 다투었다.

우울할땐 몸을 움직이라는게 정석이니,

평소 저질체력이지만 운동에 재미를 붙인 나는

오늘 또 수영 강습을 다녀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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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영강습은 화, 목인데

사랑니발치하느라 한 번 빠진게 너무너무 아쉬워서

다신 빠지고 싶진 않았다 ㅋㅋㅋㅋㅋ

다행히 오늘 생리 마지막 끝물이라 갈 수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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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수영복 환복하려고 샤워하다가

어제 맞은 크녹산 부위에서 지혈이 안됨을 발견......

휴지에 계속 묻어나와서 당황.. 💦💦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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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저찌 지혈이 나름 된 것 같아서

열심히 자유수영 배우고 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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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준비도 중요하지만,

워낙 혈액순환이 안되는 차가운 체질이었으니

이번 기회에 꼬옥 개선하리라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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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후 체감되는 실제 효과

• 우울하다가도, 운동 다녀오면 우울증 싹 나음

• 심박수 올리는 운동을 하다보니 땀이 절로남

• 기상 직후 / 자기 전 다리가 무거운편이었으나

운동 후 다리가 가벼워짐

• 무엇보다 ‘살아있다’ 는 느낌이 남.

두번의 유산, 퇴사 후 사는것같지가 않았는데

운동 시작하고 일상 생활이 가능해짐